1947년, 빌 게인즈는 아버지로부터 EC 코믹스를 물려받았습니다. 이후 8년간 그는 팀과 함께 『Tales from the Crypt』, 『Weird Science』, 『MAD』와 같은 전설적인 타이틀로 만화책의 판도를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이 책은 '뉴 트렌드(New Trend)' 시기의 모든 표지와 본문 페이지, 오리지널 아트워크까지 수록되어 있어, 만화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작품입니다.
하드커버 | 15.6 x 21.7 cm | 1.10kg | 512쪽
The world’s most notorious comics
1947년, 빌 게인즈는 전설적인 아버지 M. C. 게인즈가 창립한 새로운 출판사 EC 코믹스를 물려받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올아메리칸 코믹스』 재직 시절, 우리가 알고 있는 만화책의 탄생을 이끌며 『원더우먼』과 『그린 랜턴』 같은 영웅들을 세상에 선보인 인물이었습니다.
이후 8년간 빌 게인즈는 알 펠드스타인, 하비 커츠먼, 월리 우드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함께 『Tales from the Crypt』, 『Crime SuspenStories』, 『Weird Science』, 『MAD』 같은 작품들로 만화책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EC 코믹스는 잔혹하고 병적인 공포·범죄 만화를 유쾌하고 아이러니한 반전으로 마무리하는 스타일로 유명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실적인 전쟁 만화, 진정한 의미의 SF 이야기, 인종차별·편견·자경단주의·마약중독·경찰 부패·반유대주의 등
당시로서는 금기시되던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며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급진적인 시도는 오래가지 못했고, 1950년대 도덕 수호자들의 표적이 되면서 청소년 비행의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공포·범죄 만화 전반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 후, 전설의 EC 코믹스는 결국 문을 닫게 됩니다.
2020년, 타셴은 이 전설적인 출판사의 놀라운 역사를 XXL 사이즈로 담아낸 데 이어, 이번에는 EC의 전성기로 평가받는 ‘뉴 트렌드(New Trend)’ 시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완전히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Tales from the Crypt』, 『The Haunt of Fear』, 『Weird Science』, 『Weird Fantasy』, 『Two-Fisted Tales』, 『Frontline Combat』, 『Panic』, 『MAD』 등
이 시기 대표 타이틀들의 표지를 모두 수록했으며, 대부분은 EC 코믹스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우수한 ‘게인즈 파일 카피’에서 복원되었습니다.
책에는 표지뿐만 아니라 본문 페이지, 장면 컷, 사진, 빈티지 오리지널 아트워크, 그리고 단 한 푼이면 읽을 수 있었던 4도 인쇄 만화 중 가장 전설적인 스토리들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 애호가와 대중문화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독서입니다.
EC Comics. The New Trend 1950–54. 45th Ed.
Hardcover, 15.6 x 21.7 cm, 1.10 kg, 512 pages
ISBN 978-3-8365-9794-4
Edition: English

The world’s most notorious comics
1947년, 빌 게인즈는 전설적인 아버지 M. C. 게인즈가 창립한 새로운 출판사 EC 코믹스를 물려받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올아메리칸 코믹스』 재직 시절, 우리가 알고 있는 만화책의 탄생을 이끌며 『원더우먼』과 『그린 랜턴』 같은 영웅들을 세상에 선보인 인물이었습니다.
이후 8년간 빌 게인즈는 알 펠드스타인, 하비 커츠먼, 월리 우드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함께 『Tales from the Crypt』, 『Crime SuspenStories』, 『Weird Science』, 『MAD』 같은 작품들로 만화책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EC 코믹스는 잔혹하고 병적인 공포·범죄 만화를 유쾌하고 아이러니한 반전으로 마무리하는 스타일로 유명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실적인 전쟁 만화, 진정한 의미의 SF 이야기, 인종차별·편견·자경단주의·마약중독·경찰 부패·반유대주의 등
당시로서는 금기시되던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며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급진적인 시도는 오래가지 못했고, 1950년대 도덕 수호자들의 표적이 되면서 청소년 비행의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공포·범죄 만화 전반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 후, 전설의 EC 코믹스는 결국 문을 닫게 됩니다.
2020년, 타셴은 이 전설적인 출판사의 놀라운 역사를 XXL 사이즈로 담아낸 데 이어, 이번에는 EC의 전성기로 평가받는 ‘뉴 트렌드(New Trend)’ 시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완전히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Tales from the Crypt』, 『The Haunt of Fear』, 『Weird Science』, 『Weird Fantasy』, 『Two-Fisted Tales』, 『Frontline Combat』, 『Panic』, 『MAD』 등
이 시기 대표 타이틀들의 표지를 모두 수록했으며, 대부분은 EC 코믹스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우수한 ‘게인즈 파일 카피’에서 복원되었습니다.
책에는 표지뿐만 아니라 본문 페이지, 장면 컷, 사진, 빈티지 오리지널 아트워크, 그리고 단 한 푼이면 읽을 수 있었던 4도 인쇄 만화 중 가장 전설적인 스토리들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 애호가와 대중문화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독서입니다.
EC Comics. The New Trend 1950–54. 45th Ed.
Hardcover, 15.6 x 21.7 cm, 1.10 kg, 512 pages
ISBN 978-3-8365-9794-4
Edition: Engl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