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작의 ‘SF 표현주의’부터 마치 검은색처럼 보이는 회화 속에서 추상의 극한을 탐험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앙드레 부처(André Butzer)는 매 작품마다 새로운 출발점을 제시하는 창의적인 컬러리스트로 자리매김합니다. 이 에디션은 부처의 회화가 품은 미래와 기원을 아우르며, 그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드커버 │ 25 × 33.4 cm │ 3.43kg │ 432쪽
The painting of André Butzer
유럽 표현주의와 미국 대중문화를 결합한 앙드레 부처(André Butzer)는 20세기의 예술적·정치적 극단을 회화로 탐색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프리드리히 횔덜린, 에드바르 뭉크, 월트 디즈니, 헨리 포드 등 폭넓은 영향 속에서 그는 ‘NASAHEIM’이라는 가상의 우주 식민지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이 안에는 유토피아적 이상과 초기 대량소비사회의 경제 논리를 결합한 ‘피스-지멘스’라는 친근한 얼굴형 캐릭터, 낭만적인 이상을 투영하는 ‘방랑자’, 정치적 과거를 되돌아보는 ‘수치의 인간’ 등이 등장하며, 모두 ‘N-하우스(색의 집)’를 중심으로 “SF 표현주의”라 불리는 회화 세계를 형성합니다.
2000년대를 지나며 색채는 더욱 자율성을 띠게 되었고, 화면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는 선들을 중심으로 한 추상화로 발전합니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N-페인팅’이라 불리는 거의 검은 화면을 통해 회화의 본질적 구조와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추상의 극한에 다가섭니다. 2018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후에는 야외에서 연중 작업하며, 색채는 한층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납니다. 이 시기 작품들은 추상의 경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여유롭고 확장된 형태와 선들을 선보입니다.
이 개정·업데이트판은 1999년부터 2023년까지 부처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작품의 전개가 마치 음악처럼 반복과 전환, 그리고 새로운 출발로 이어집니다. 작가의 직접적인 인용문과 아카이브 사진들이 함께 구성되어 그의 독특한 예술적 관점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서문에서는 한스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각 작업 시기의 흐름과 회화 장르를 넘나드는 부처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대형 판형 도판들은 부처가 지닌 색채 감각의 정수를 생생히 담아내며, 그가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The photographer and author
André Butzer는 197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다. 25년 이상 동안 그는 예술, 정치, 그리고 대중 문화를 탐구하면서 20세기의 극단을 통해 그의 길을 그려왔다. 그를 위한 그림들은 "가장 큰 절망과 가장 큰 희망의 지역화"인데, 이것이 바로 "그것들이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바로 그 기쁨과 원조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이유"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몇 년을 보낸 후, 그는 현재 베를린의 남서쪽에 살고 있으며 그의 세대의 가장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화가들 중 한 명이다.
André Butzer
Famous First Edition: First printing of 4,000 numbered copies
Hardcover, 28 x 33.7 cm, 3.23 kg, 428 pages
ISBN 978-3-8365-8933-8
Edition: English

The painting of André Butzer
유럽 표현주의와 미국 대중문화를 결합한 앙드레 부처(André Butzer)는 20세기의 예술적·정치적 극단을 회화로 탐색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프리드리히 횔덜린, 에드바르 뭉크, 월트 디즈니, 헨리 포드 등 폭넓은 영향 속에서 그는 ‘NASAHEIM’이라는 가상의 우주 식민지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이 안에는 유토피아적 이상과 초기 대량소비사회의 경제 논리를 결합한 ‘피스-지멘스’라는 친근한 얼굴형 캐릭터, 낭만적인 이상을 투영하는 ‘방랑자’, 정치적 과거를 되돌아보는 ‘수치의 인간’ 등이 등장하며, 모두 ‘N-하우스(색의 집)’를 중심으로 “SF 표현주의”라 불리는 회화 세계를 형성합니다.
2000년대를 지나며 색채는 더욱 자율성을 띠게 되었고, 화면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는 선들을 중심으로 한 추상화로 발전합니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N-페인팅’이라 불리는 거의 검은 화면을 통해 회화의 본질적 구조와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추상의 극한에 다가섭니다. 2018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후에는 야외에서 연중 작업하며, 색채는 한층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납니다. 이 시기 작품들은 추상의 경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여유롭고 확장된 형태와 선들을 선보입니다.
이 개정·업데이트판은 1999년부터 2023년까지 부처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작품의 전개가 마치 음악처럼 반복과 전환, 그리고 새로운 출발로 이어집니다. 작가의 직접적인 인용문과 아카이브 사진들이 함께 구성되어 그의 독특한 예술적 관점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서문에서는 한스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각 작업 시기의 흐름과 회화 장르를 넘나드는 부처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대형 판형 도판들은 부처가 지닌 색채 감각의 정수를 생생히 담아내며, 그가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The photographer and author
André Butzer는 197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다. 25년 이상 동안 그는 예술, 정치, 그리고 대중 문화를 탐구하면서 20세기의 극단을 통해 그의 길을 그려왔다. 그를 위한 그림들은 "가장 큰 절망과 가장 큰 희망의 지역화"인데, 이것이 바로 "그것들이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바로 그 기쁨과 원조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이유"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몇 년을 보낸 후, 그는 현재 베를린의 남서쪽에 살고 있으며 그의 세대의 가장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화가들 중 한 명이다.
André Butzer
Famous First Edition: First printing of 4,000 numbered copies
Hardcover, 28 x 33.7 cm, 3.23 kg, 428 pages
ISBN 978-3-8365-8933-8
Edition: English
